김천 감문농협(조합장 신형철)은 9월부터 지역의 대표 과일인 청포도 샤인머스켓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감문농협은 23일 오전 감문농협 산지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신형철 감문농협 조합장과 농협 이사와 감사, 수출업체 (주)오리엔트 나경훈 대표,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이동형 감문면장, 포도 생산농인 이상국, 손경렬 농장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감문농협에서는 9월 초부터 샤인머스켓 수출을 시작하여 NH농협무역과 (주)오리엔트를 통해 현재까지 항공으로 약 7톤가량을 수출하여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약 5톤(2kg박스 약2000상자와 800g팩이 4개로 이루어진 3.2kg박스 약200상자)이며, 지난 여름 긴 폭염과 가뭄에도 열정과 정성을 기울여 생산한 최고품질의 포도이다.




 

 

감문농협에서는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되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원활히 판매하기 위하여 수출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해외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대형마트 납품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인머스켓 포도는 고급 청포도 품종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다른 포도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달게 느껴지고, 씨가 없어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최근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포도이다.



 

 

특히 김천 샤인머스켓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포도의 주산지로 백두대간의 중심인 황악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의 큰 일교차와 포도생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샤인머스켓 포도생산을 자랑한다.